멋진 이세계
공돌이는 대단해! 지워지는 볼펜.

이런 종류의 아름다움에는 언제나 압도된다. 앞뒤가 맞고 논리와 이유가 있는 정교하고 섬세하고도 확실한 세계.
가능하다면 좀더 적극적으로 이런걸 공부해서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이 되고야 싶지만
어디서부터 손대야 할지도 막막하고;; 이제와서 공부한다고 과연 얼마만큼 되겠냐하는 능력문제도 있고;;
그래서...실제적으로 이런걸 스스로 파악하고 판단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까지 하는건 무리라고 하더라도
적어도 이런식의 사고방식으로 세계를 읽어낼 수 있다면 그건 정말 매력적인 일일거라는 생각을 한다.

예전에 내이름은 콘라드를 읽다가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베가인의 가청영역이나 시각영역에 관한 묘사였는데
(sf계에 익숙했다면 놀랄일이 아니었을지는 몰라도) 난 이런게 처음이었으므로 완전 감동받아버렸다. 멋있었다.
얼마전엔 변화의 땅에서...거울의 마법주문을 해킹하는 장면이 진짜 충격적으로 섬세하고 아름다웠다.
과학의 문학적인 아름다움 혹은 문학의 과학적인 아름다움이 이런게 아닐까하고 혼자 생각했다;;

과학이나 과학 비슷한게 들어갔다고 꼭 감동하는건 아닌데.
중력의 임무같은 경우는 재미있었고 경탄하면서 봤지만 아름답다고까지 생각한건 아니거든요.
결국 아름다움 이건 뭐 완전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로저 젤라즈니는 제기준으로는 주로 아름다워요...(;;) <-결국 이말을 하고싶어서?;;;



아무튼, 부쩍...공부하고 싶다!는 기분이 드는 요즈음.(일단은 기분만=_=)
수학을...중고등학교 수학부터(...) 다시 공부하려면 어떻게 하면 좋아요? 교재 추천해주시면 감사감사♡
by khai | 2007/03/13 17:38 | 일상잡기 | 트랙백 | 덧글(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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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즈 at 2007/03/13 21:27
로저 젤라즈니 좋지요;ㅁ;ㅁ;ㅁ;ㅁ;
링크타고 가서 보니 정말 공돌이는 대단하군요OTL
이미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믿고 싶지 않습니다(...)
Commented by khai at 2007/03/14 00:00
이즈님/ 로저 젤라즈니 완소에요 ㅠㅠ
트랙백 긁어온 글...굉장하죠? 같은 차원의 물건을 말하고 있는데도 완전 다른세계에요. 바로 이것이 과학의 이름을 쓴 마법과 판타지...가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아~ 마법사가 되어보고 싶어요~
Commented by 민트쵸코 at 2007/03/14 00:27
수학;;? 정말로;ㅁ;? 나 얼마전에 잠깐 생각나서
필요충분조건 검색하다가 바로 @_@ 상태에서 쥐쥐쳤었지........ㅠ_ㅜ;;
Commented by 연주 at 2007/03/14 01:08
수학 과외 싸게 해드립니다. <-
그래봤자 저 글은 나도 이해 못한다는 거... ㅋㅋㅋㅋㅋ (웃음이 나오나 ㅠㅠㅠㅠ)
Commented by 연주 at 2007/03/14 01:18
근데 저 "공돌이는 대단해!" 배너 만든 놈은 만사인 에로뽕이더군... ㅋ
Commented by jandy at 2007/03/14 01:45
수학교재는 무려 제3공화국 부터 지금까지도 쓰이는 '수학의 정석'이 좋지 않을까요?
기본교재인 예전의 '공통수학'요즈음은 '공통수학 10-가,나' 2권으로 나뉘어서 고1 2학기동안 쓰이고 그후 문과는 수1(기본미적분까지), 이과는 수2(심화미적분)까지 나간다고 하네요~~저도 수학은 가물가물해서 출처는 3수생 동생으로 부터...(철푸덕!!~~;)
Commented by khai at 2007/03/14 04:56
민또/ 수학적인 머리가 갖고싶으...;;; 과학은 좋아했는데 수학 너무 꽝이었거든 나 ㅜㅜ
다시 공부하면 그때보다 좀 나을라나? 아님 그새 머리가 굳어서...더 어려울라나? ;;

연주/ 오옷 수학과외 싸게....ㅎㅎ 벽에 부딪히면 그대를 생각하겠어^^*
근데 공돌이 배너...;;; 정말 몇다리 건너면 우린 모두 다 아는사이인거야? 세상 좁다;;;

잔디님/ 정석 떠올리다가 에이 요즘은 더 좋은 교재 나와있는거 아냐? 하고 생각해서 질문 썼는데^^;; 우와 정말 아직까지도 정석..... 놀랐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십년전에 책 버리지 말고 갖고있을걸 -.-
그럼 교과서랑 정석이랑 구해볼까봐요^^ 고맙습니다!! 동생님께도 간접적으로 감사....를....드립;;;;
Commented by 검은마녀 at 2007/03/15 01:56
컥! 수학공부?.... 절대 이해 못할 발언..(수학이 싫어요ㅠㅠ).... ....나는 생물공부를 해보고 싶습니다. 뭔가..굉장한걸 잔뜩 배웠던거 같은데...홀딱 다 까먹고... 그러고보면... 이공계통도 배웠던 고딩시절... 참 많은 것을 머릿속에 쑤셔박아 넣어뒀던거 같아요... 포화라서.. 흘러 넘쳤나? 지금은 아무것도 남지 않았습니다...ㅠㅠ
Commented by 미즈요 at 2007/03/15 09:03
예전에 제가 공부할땐 [개념원리]라는 책으로 했어요.
과외 할때도 교재로 썼고...
좀 책이 큰게 단점이랄까요.^^
Commented by khai at 2007/03/16 01:01
마녀님/ 아니 예전에 너무 싫어했어서....이제 나이도 먹었으니 트라우마를 극복해볼까하고(??)
생물공부! 어울린다^^ 근데 생물시간에 뭐배웠지...난 개구리 내장밖에 기억나는게 없네;;
유전형질 이런건 재밌게 했던거 같은데. 식물의 성장 뭐 그런것도...
지식의 양으로 따지면 고딩이 정말 굉장한거 같아. 그많은 과목에 숫자에 단어에....
정말, 겨우 머릿속에 넣어놨는데 그게 어느순간 도루묵이 되어있다는거 너무 황당하지 않아 가끔? ㅠㅠ

미즈요님/ 개념원리? 엇 어쩐지 제목은 마음에 드는데요^^ 찾아볼게요~ 추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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