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2월+연말결산

+++올해 시작하면서는 유난히 느낌이 괜찮았고 근거는 없지만 어쩐지 다 잘 될 것 같은~ 좋은 예감이 들었었어요.
과연 주위사람들에게 좋은 일, 축하할 일들이 많이 있던 좋은 한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인분들, 나쁜일들은 잊으셔요^^)
개인적으로는 5월에 결정했던 진로변경이 큰 일이었어요. 이건 아직은...좋은 결정을 한거라고 해도 되는지 어떤지
단언할수는 없는데;; 뭐 잘 되겠죠. 계속 힘내겠어요.
속상한 일들도 (뭐 누구나 그렇듯) 군데군데 있긴 했지만 그래도 몸이 바쁘니 안좋은 생각은 전보단 덜하게 되어서 좋았지요.
역시 어느정도는 상황이 사람을 만들지 싶습니다. ㅎㅎ


+++그리고 12월 포스팅 쉬고 있던 기간동안 생긴 일!

1. 예술의 전당에 라보엠 보러갔다 불이 나는걸 봤지요;;;;
관객들은 꽤 긴장감 없이 빠져나왔는데(일부 관중 객석에서 그냥 폰카에 열중하고;;)
나중에 듣기로는 스탭들은 꽤 위험했었다고 해요. 화재나고 얼마후 무대와 관객석 사이의 방화셔터가 내려졌었는데
그때까지 무대뒤 2,3층에 있던 스탭들은 미처 빠져나오지 못했던 상태였다고 합니다
그분들은 헤매다가 다행히 토월극장쪽 무대로 나올수는 있었는데 그쪽에선 연극이 진행되고 있는 중이었어서
영문모를 그쪽 관객들은 화내고 항의하고...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좀 장난 아닌 상황이었던것 같아요.
그와중에 인명피해는 없어서..그래도 천만 다행이에요.

2. 약간 귀여워할락말락 하고 있던 꼬마군(22세)가 어느날 무심한듯 시큰둥하게 갑자기 반말로 전환해서
완전 열받았던 사건이....있었습니다(쓰려니 부끄럽지만--;;) 
서로 사이가 나쁜건 아닙니다만 그것뿐 꼬마군하고 저하고 똑같이 반말 할 사이는 절대 아니거든요.
더더군다나 말 놔도 되겠냐는 말도 없이 틱 동갑(or동갑이하)풍으로 놔버릴 사이도 절대 아니거든요.
처음엔 얘가 미쳤나, 아니면 나랑 딴사람을 착각하나, 하고 이틀쯤 두고보고 있었는데
이러다간 완전 맘놓고 야자 해버릴 기세길래... 사흘째 되던날 웃으면서
"꼬마군 나한테 아예 말 놓기로 했어?^^" 하고 물어봤더니 급당황하면서....
"어, 어? 제가 말을 놨어요?? "
-ㅁ-;;;;; 야! 뭐야! 너 방금까지 말 놓고있었잖아!!!
차라리 소신있게, 말 놔도 되는 사이인줄 알았다고 하지 이건 뭐라는 변명이야. 힘빠져.
아무튼 그래서. 이 일은 "난 꼬마군이 말 놓는거 싫은데^^" 하고 확실히 말해주는걸로 대강 마무리지었어요.
사실은 <나는 말을 놓는데 꼬마군이 나한테 말 못놓는게 싫다면 차라리 나도 존대를 하겠다>고 할까했는데
그런식의 해결은 그냥 갈구고 끝내자는거지 꼬마군도 원하는 방향은 아닐거 같아서..(먼산)
이렇게 쓰고있자니 그냥 자기가 성격나쁜거뿐인데 어쩌자고? 자랑하냐? 하는 생각도 듭니다만
이렇게 유쾌하지 않은일 당한건 정말정말 간만이어서...꼭 쓰고 싶었지 말입니다....음;;(<-어쩌라고;;;;;)

3. 그리고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보고왔습니다^^
이건 감상 따로쓰려고 했는데....쓰게되려나(먼산) 쓰게되면 쓰겠어요. 하여간 보고왔어요 ㅋ


+++그리고 이건 자랑!
불사조 인형을 받았어요~~~~
그리고 파리바게트 케익 사고 곰장갑 받았어요~~
사진찍어서 인증샷 올리고 싶었지만 안찍은 관계로 일단 곰장갑은 이미지샷↓

ㅋㅋ 사기컷입니다만


+++들러주시는 모든분들 메리크리스마스 되셨나요^^
12월도 진짜 며칠 안남았는데 2007년도 끝까지 알차게 잘 보내시길 바래요. 맨날맨날 맛있는거 드시고요^^
by khai | 2007/12/25 23:19 | 일상잡기 | 트랙백 | 덧글(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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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jandy at 2007/12/25 23:46
와아 간만에 보는 그림들!! 너무너무 반갑습니다~~ㅜㅜ
아 근데;;;; 와하하 참이슬 이었군요(처음 얼핏보고는 두유팩 인줄 알았는데;) 레종까지...(불량소녀 이미지?^^;)
그림 한동안 쉬시는 기간에 센스가 정말 많이 레벨업 하셨어요~~^^*
Commented by 미즈요 at 2007/12/25 23:54
//ㅅ//너무 사랑스러운 소녀입니다!!보통은 상점에서 상술로 하는 그런것들 별로 안좋아했는데 저 곰은 왠지 갖고 싶은 마음이 들었었습니다.(결국 가지지는 못했지만요)
제 경우에는 교회에서 고등부때 저보고 선생님이라고 부르던 녀석이 청년부에 올라와서 [선생님 누나라고 불러도 되요?]라고 하길래 뭐 나이차이도 5살밖에 안나고 그래서 [그래]라고 했더니 대번에[(사투리로)알겠다 누나야]이러더라구요~ㅎㅎ'아니!호칭만 바뀌는거 아니었어? 대번에 반말?' .......정말 놀랐어요.
Commented by 민트쵸코 at 2007/12/25 23:54
우왕우왕.>_< 나도 곰장갑하고 베스킨 여우모자 받았어!!!
근데 곰모자 눈 그냥 깜장인데
위의 곰은 살아 있구료-ㅁ-!!!

흐에 나의 2007년은 미묘해.ㅠ_ㅠ
늘 난 연말이 나쁜거 같여
2006년도 그랬고 ㅋㅋㅋㅋ
Commented by Rukxer at 2007/12/26 00:57
그러고보니 한 해를 돌아 볼 시기가 됐군요. 개인적으로는 마지막 학생 신분의 해라 아쉬움이 더 클 것 같네요 :-)
댓글은 잘 안 썼지만 RSS로 포스팅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내년에도 뵙겠습니다 :-) ㅎㅎ
Commented by 검은마녀 at 2007/12/26 10:45
큭! 나는 케익이고 뭐고...완전 방구석에서 한 자세로... 이틀 내내 있었다는...슬픈 전설...ㅠㅠ (어떤 자세였는지는 상상에 맡겨요) 케익도 안사먹었어요. 언니랑 대판 싸워서..하루 내내 말도 안했다는...1년 내내 거의 안싸우는데... 완전 타이밍 좋죠..ㅠㅠ 다행히 크리스마스 당일날은 화해했지만...그땐 이미 케익 사먹긴 늦어서... 껄껄껄... 큭...그림 자세히 보고 허겅..했어요... 저 아가씨의 정체는 무엇? 곰모자... 나도 써보고 싶었는데... 언니랑 나랑 화해하면서 그랬다니까 "곰모자 아직 파나?".... ㅠㅠ 우욱... 나도 12월을 마감해봐야겠어요... 방도 좀 치우고... 어쩐지 여름부터 내 방은 한번도 제 모습이였던 적이 없었던거 같아요... 새해는 깨끗한 방에서...
Commented by 희정 at 2007/12/26 11:03
메리크리스마스! 정말 부럽군요..
1. 인명 피해 없어서 정말 다행입니다. 무엇보다..인명피해가 제일 큰 슬픔이지요.
2. 아니 그런. 꼬마군이 좀 잘못한거 맞아요. 저도 꽤 당황하고 기분이 좀 나빠지기도 하더군요. 그런데 그 꼬마군의 변명..이라는게 참..(..) 뭐 어쩌겠어요. 넘어가는 수 밖에. 거기서 더 따지면 싸우자는거 같아서...(먼산)
3. 와우! 크리스마스는 뭐랄까. 문화데이인거로군요. 여기저기 문화 이벤트를 만드신 분들이 있네요. 저는.. 미드 다운받아 보는게 문화 이벤트라면 이벤트입니다만..(..)
불사조 인형과 곰장갑 실사 부탁드려도 될까요?(웃음)
사실 그림도 매우 만족스럽긴 해요! 귀엽고...//ㅂ//

다시 한번 메리크리스마스! 이미 지난 크리스마스이지만-^^
Commented by 뭉뭉 at 2007/12/26 12:16
그림 이쁘다~~+.+ 너무 귀여운뎅..난 우리 동네 파리바케트 갔다가 줄을 쫙~~~늘어선 사람 보고 허걱...;; 한 다음 들어가 봤는데, 취향인 치즈케익은 이미 거덜났고..남아있는 케익이 영 맘에 안들어 포기..사실 저거 쓰고 뎅길 자신도 없다...-ㅂ-;; 무쟈게 귀엽긴 하던디 ㅠㅠ 2007년 한해는 참.......시끌벅적했구만..그나마 다행인건 수입이 전년도에 비해 많았다는거.경제적으로 좀 여유로워 졌네..이건 좋다 ㅎㅎ 마무리 잘해야지..카이도 남은 올해 마무리 잘하고, 내년에도 항상 좋은 일만 생기길 바래...^^
Commented by 시유 at 2007/12/26 13:17
예쁘고 귀여운 그림이다~
사랑스럽네. 선도 예쁘고..
저거 귀엽긴 하드라..ㅎㅎㅎ 나중에 착용샷 보여줘~~
올해는 뭔가 하려고 발버둥을 치면서 좌절하기도 하고 그러는 와중에 뭔가 한고개 넘긴 넘은 느낌인데, 아직도 앞이 훤히 보이지는 않는 상태랄까..
내년엔 카이도 나도 다른 지인들도 하려고 하는 일들 순탄하게 계획했던 대로 잘 되었으면 좋겠다.
힘내자~
Commented by khai at 2007/12/26 17:37
잔디님/ 알아봐주셔서 감사해요 음하하(;;) 원래는 "새해를 제정신으로 맞을순 없지" 뭐 이런대사라도 넣을까하다...--;; 개그라고 쓰려던건데 넘 부정적이라 탈락 --;;;

미즈요님/ 저는 원래도 상술에 잘 넘어가는데 이번엔 아주 제대로 넘어갔어요 하하하하;;;;
근데 가지니까 좋긴한데 역시 실제로 쓰고다니기엔 좀~~ 뻘쭘하긴 하다는 사실^^
윽 공개적인 혹은 암묵적인 동의 없이 일방적으로 말놓임을 당하면 역시 좀 기분이 그래요.
나이많으신 분이 그러면 자연스럽기라도 한데...
제가 좀 고루한 면이 있어선지... 어린분들이 먼저 "말놓으시라"도 아니고 "말놓겠다"고 선언하고 나오는 것은 저는 좀.... 반갑지 않아요.

민또/ ㅋㅋㅋ 왠지 민또는 가지고 있을거 같았다~~
23일인가 잠깐 나가보니 거리의 커플 여자애들은 거의 그런 이벤트아이템중 하나를 착용중이더만!
곰모자 저거 안보고 그렸더니 장갑부분도 틀렸어 -ㅁ-;;; 뭐 이미지컷이니 -ㅁ-;;;
눈은 일부러 섹시하라고(푸하하) 저렇게 그렸심 ㅋㅋ
근데 연말 왜그래? 미묘해? 안좋아? 마지막 며칠 힘내서 좋게 끝내삼...;;; 홧팅...;;;

Rukxer님/ 졸업 축하드립니다^^ Rukxer님은 졸업후 사회생활도 빠릿하게 잘 해내실것 같아요.
Rukxer님도 연말정리 잘 하시고 2008년 멋진 한해되세요. 내년에도 잘부탁드립니다^^

마녀님/ 허거거거거 왜그랬어.... 하긴 난 예전에 징크스 있었어. 크리스마스나 생일이나 하여간 뭐 이런 기념일 직전에는 꼭 뭔가 감정상하는 일이 생기는 거야. 으윽... 그래도 다행히 아주 최근엔 그 징크스 없어졌는데... 마녀님 얘기 들으니 남일같지도 않고 마음아프다;;; 그래도 화해는 해서 다행이야...;;;
다음에 곰모자 갖고나갈게 써볼래??? 사진찍어줄게~~ 찍자아~~+ㅁ+(싫다고 해도 찍을기세 ㅎㅎ)
난 받아온 그날 쓰고 셀카(..)잔뜩 찍었는데, 그날 얼굴이 너무 엉망이었어서 다 지웠다는 슬픈 전설 --;;;

희정님/ 희정님 좋은 크리스마스 되셨나요^^
2. 오늘 또 확인사살하는 일이 있었답니다--;; 좀이따 포스팅 해버릴려구요...(이글이글)
3. 문화이벤트랄까;; 연말공연이 많으니까 이런때 기웃기웃 해보는거죠 뭐^^ 저의경우 연중평균 문화생활수치는 한없이 0에 수렴하고 있는 상태라고나 할까요...(쿨럭)
사립정글고 보세요?^ㅁ^ 불사조군 인형 마음에 드는데, 눈이 평소의 눈이 아니고 그냥 똥그란 인형눈인건 조금 아쉬워요. 그래도 방에 놓여있는걸 보면 뿌듯...
희정님 며칠 남은 연말 잘 보내시고, 오는 2008년도 아주 멋진 한해 되시길 바래요^^

뭉님/ 으하..;; 파리바게트가 이번 곰장갑에 끼워서 케익 잘 팔았네요. 제가 산 데도 바글바글했는데.
확실히 쓰고 댕길 자신이 없긴 해요 으하하;;; 20년 젊었으면 혹시...? 후후후 ㅜㅜ;;;;
2007년 진짜 시끌벅적하긴 했어요; 여러가지 일도 많았고...그래도 한해를 접는 이때 한참 진행중인 일은 없는거 같으니까..다 지나간 일이야~ 힘든때도 있었지만 그렇게 힘들여서 싫은일은 다 지나보냈으니깐, 앞으로는 좋은일만 가득 있을꺼야~ 이런 생각 들어요^^
그리고 경제적 여유 좋..(감동) ㅜㅜ 우리모두 2008년에는 올해보다 더 여유로운 지갑을!! 아자 힘내요^^

시유님/ 히히 그림 귀엽게 봐주셔서 기뻐요// 낙서는 올만에 한거라 즐겁게 했어요.
근데....언니한테 배운걸 써먹어보고 싶은데 매번 그림체의 좌절 --;;;;;;
언니하고는 올해 자주 만났...다고는 할수없지만 그래도 자주 안만났....다고도 할수없는^^
그러니까 바로 옆에서 지켜본건 아니지만, 만날때마다 뭔가 계속 한걸음 나가고 또 두걸음 나갔다가 한걸음 돌아오지만 또 몇걸음 나가고...그렇게 꾹 꾹 전진하고 계신거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그렇게 나가는 걸음은, 계속 힘내시라고 응원하고 싶어지고, 내딛으시는게 보이면 부럽기도 하고. 저는요 작년...아니 올해 내내, 이거 시작한 후로, 지반만 다지느라 눈에 보이는건 한층도 못쌓아올린 느낌이었어요 ㅜㅜ 커헉! 그리고 그놈의 지반은 다져지는지 그냥 그대로인지 도대체 파악도 안되는 상태...;;; 하지만 저도 내년에는 내딛는대로 쭉쭉 전망을 넓혀나갈수 있으면 해요;;; 그러니까 홧팅~~~
(근데 뭐가 이리 길어졌어...;;;)
암튼! 2008년 우리 모두 더 잘 될 거에요 그럼요^^
Commented by 지그 at 2007/12/26 23:48
나는 뚜레주르를 사고 양 얼굴 달린 손머프를 받았어요!!

겨 오르는 특히나 남자애들 거참... ㅉㅉ -_-
꼭 이겨라승리!
Commented by khai at 2007/12/27 01:09
지그님/ 으아 그 미묘하게, 곰장갑보다 더 귀여움을 어필하는...그 아이템이죠!! 와와~

그나저나 지그님이나 저나 비슷한 사회적 난관을 헤쳐나가는 중인거? 하하 ㅜㅜ
열받았으니까 이런글 쓰긴 썼는데, 다시 새삼재삼 몇번씩 곰곰이, 그럴수도 있는건데 내가 오버하는건가 생각했지만...........진짜로 자기랑 나랑 그럴 사이가 아닌데 그러는건. 진짜. 칵! 이에요.
지그님은 승리하셨나요.. 비법이 있다면 전수해주세요. 경험축적 노하우 대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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